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 리일규 한국 망명 이유는?

리일규의 망명 배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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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의 리일규 정무참사는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망명한 사실이 최근에 확인되었습니다. 리 참사는 북한 외무성을 대표하는 ‘쿠바통’으로, 2016년 귀순한 태영호 당시 주영국 북한 공사 이후 한국에 온 북한 외교관 중 직급이 가장 높습니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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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명의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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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 참사는 “북한 주민이라면 누구든 한번쯤은 한국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”며 “북한 체제에 대한 염증, 암담한 미래에 대한 비관, 이런 사회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탈북을 고민하게 된 출발점이었다”고 말했습니다.

 

망명 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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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 참사는 지난해 11월 초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국내로 입국했습니다. 이는 한국과 쿠바가 수교를 맺기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되던 때였습니다.

 

북한의 반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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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은 리 참사의 망명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, 리 참사의 망명은 북한 내부에서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. 특히, 리 참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표창장을 받은 엘리트 외교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, 그의 망명은 북한 체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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